세계적으로 큰 이슈이기도 하고, 블로그의 대체수단으로까지 화두가 되기도 했었다지만 정작 저는 써보질 못했었네요;; 어쨌거나 가입하고 사용해보니 오히려 140글자라는 한정된 길이 안에서 짧게 쓸 수 있다는 매력이 있군요. 블로그보다는 매일매일 이슈를 전하기에는 편한 듯 합니다. 현재 제가 있는 장소가 장소인지라 정기적이면서 정상적인 포스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짧게나마 근황을 전할 수 있다는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도 했네요.
로리파티넷 왼쪽에 위젯으로 트위터에 올린 글을 업데이트 되도록 달아봤습니다.
뭔가 예쁜 위젯 없을까 찾아보다가 정작 제가 원하는 위젯은 안보이길래 그냥 기본제공되는 것으로 달아놨네요;; 제 트위터 주소는 http://www.twitter.com/loliparty/ 입니다. 혹시 트위터 사용하시는 분들은 following 해주세요 ^^;
이전부터 데빌캣(...)이 만든다고 하길래 마리에게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던 게임인 허스키 익스프레스가 드디어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 이전 포스팅) 마비노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캐릭터들을 가지고 패러럴 월드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네요.
그러고보니 허스키를 하게 된 게 휴가 나와서 별 생각 없이 마비에 들어갔다가 길드채팅으로 '오늘부터 오픈베타라던데 한번 해볼까' 라고 말했었는데 겜플님의 '해보시죠' 한마디에 어느새 에피소드 1까지 깨버렸군요;; (그런데 겜플님은 오히려 저보다 더 광적인 속도로(...) 스토리를 진행 중이시고 계시...)
어쨌거나 폭력성도 없고 여기저기 누비는 재미도 꽤 쏠쏠해서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만한 게임이 오랫만에 나왔다 싶습니다. 처음 접속하면 4가지 유형의 캐릭터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던데 ... 이건 뭐 초반부터 전설의 세 용사 시리즈로 나가는.... 너무 직구잖아!! (-_-;;) 어쨌거나 전 당연히 마리를 선택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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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생성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 했는데 왠지 마비 캐릭터 생성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건 저 뿐만은 아니었을 듯 --;;; 게임 내의 시스템도 그렇고 여기저기 마비와 은근슬쩍 닮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뭐랄까 친숙한 느낌이 들어서 좋긴 한데 마비를 잘 모르는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게임 자체는 전체적으로 개 썰매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밌는 시스템은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NPC들에게 무전연락이 오는데 이 연락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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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하다보니까 계속 느껴지는 것이 '잘 만든 패키지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퀘스트를 따라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NPC들이 계속적으로 말을 걸어오는 것도 그렇고. 오랫만에 이런 형식의 퀘스트를 따라서 움직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팔콤 게임 하는 느낌 orz)
그런데 왠지 마비노기와도 친숙하다고 느끼던 부분이 뭔가 했는데 말이죠.
이쪽이 마비노기
이쪽이 허스키익스프레스
달려라~ 썰매.........어?
.......어어?!?!?!
.... 자 잠깐
안되겠어. 어떻게 하지 않으면...(...)
이건 마비 펫을 게임으로 만드..............(...) 그래도 재밌으니 별 상관 없지만;; 그러고보니 게임 엔진은 겜브리오를 썼다더군요. 플레이오네를 쓸 줄 알았는데 말이죠;;
어쨌거나 휴가 기간 동안 마비보다는 이걸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orz 하아. 휴가도 벌써 반이 지나갔고, 빨리 4개월이 지나서 전역이나 해야 할텐데 말이죠 =_=;;;
PS. 왠지 스토리 흘러가는 게 나중에는 전투 한번 없이 개썰매만 타고 다니다가 에린세상을 구할 거 같....
... 군생활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9박 10일을 나왔습니다 -_-;
아마 다음 휴가는 말년 휴가가 되겠네요. 군 생활이 줄었다고 말년휴가를 하루 줄여서 8박 9일을 주는 걸로 바꼈으니 진짜 9박 10일짜리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 ㅠ_ㅠ (전에는 일 때문에 5일씩 짤라 나왔으니...;;)
어쨌거나 다음 주 수요일날(19일) 들어가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그동안 못했던 것이라쓰고 마비노기라읽는다들을 잔뜩 하고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최근 있었던 에피소드들(...)
Ep01. 휴가 나오기 전 훈련 준비로 한창 바쁠 때 메일로 날아온 소대장님의 메일제목
"본부포대 훈련참사인원입니다"
..... 한참 웃었습.... 그러고보니 군대에 있다보니까 휴가나 외박 나갔을 때 예전과는 다르게 단어선정(...)을 하게 되서 주변을 쓰러지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생기던데 말이죠. 예를 들면 이런것들 -_-;
☞ "어. 잠깐만. 나 환복하고 갈께"
☞ "외박 나가서요? 음... 싸지방이나 좀 갔다가...." (...또는 인터넷 방이라고도... orz)
☞ "지금이.... 15시 20분 이상입니다" (헉)
☞ "집에 조금 일찍가서 개인정비 해야지" (...)
Ep02.
전자기기들은 오랫동안 안쓰다보면 고장난다더니... 그 말을 그대로 체험해 버렸습니다 -_-;
군 입대 하기 전에 MP3로 MPIO MG200을 쓰고 있었는데, 이놈이 이전부터 상태가 약간 이상해지더니(곡 중간중간에 자꾸 노래가 끊기고;;) 이제는 키면 액정이 깜빡거리기만 하고 아예 회생 불가능이 되버렸군요 orz
어쨌거나 A/S보내려면 택배비도 본인 부담에다가 법인이 바뀐다는건지 뭔가 좀 찜찜하길래 그냥 집어던져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냅다 질러버렸습니다 (쿨럭)
뭘 살까 고민하다가 여기저기 뒤져보다보니 Yepp Q1 이 끌리더군요. DNSe 3.0이라는 기술도 꽤 호기심 생기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G름마켓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에 5천원 할인 받아서 냅다 카드로 긁어버렸습....
하악하악♡
하아. MP3P 오기 전 까지는 밖에 나가기가 싫어질 듯 orz
당분간은 마비노기나 해야겠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