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맨은 정말 치가 떨리도록 싫었었다.
[이미지 출저 : 포가튼사가 팬클럽]

지금은 온라인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옛날 모뎀시절. 아니 모뎀이라는 장치가 아주 생소했던 시절에 나왔던 패키지 게임들은 게임을 실행하기 위해서 '정품에 동봉된 메뉴얼의 몇번째 패스워드를 입력하세요' 라던지 '패스워드 용지에 빨간 색 셀로판지를 대고 A10 B12의 암호를 입력하세요' 같은 암호입력 작업을 해야했습니다.

그중 암호 찾는 방식이 독특해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것은 인디아나 존스의 문스톤 형식으로 제작 된 암호판입니다. (화면 메시지에 따라서 3개의 암호판을 빙글빙글 돌리면 구멍으로 암호가 보이는 형식)

또 하나 그 당시 악명높았던 패스맨의 암호입력 요구(위 그림 참고)도 게이머들의 입에 오르내렸었던 일도 있었죠.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모 님의 블로그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왠지 메뉴얼을 꺼내 암호를 입력하는 듯한 느낌이 났달까요 ^^;


가장가까이에 있는책 23페이지 5번째문장 midol님 댁에서 트랙백


1. Grab the nearest book.
2. Open the book to page 23.
3. Find the fifth sentence.
4. Post the text of the sentence in your journal along with these instructions.

1. 가장 가까운 책을 집으세요.
2. 그 책의 23페이지를 여세요.
3. 다섯 번째 문장을 찾으세요.
4. 이 지시문과 함께 그 문장을 블로그에 적어 보세요.



자, 여러분들은 어떤 문장이 나오셨는지요. 리플을 달아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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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ino